KIEAE Journal
[ Research Articles ]
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of Ecological Architecture and Environment - Vol. 17, No. 1, pp.29-36
ISSN: 2288-968X (Print) 2288-969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28 Feb 2017
Received 01 Jan 2017 Revised 10 Jan 2017 Accepted 15 Jan 2017
DOI: https://doi.org/10.12813/kieae.2017.17.1.029

외국인 유입으로 인한 도시경관의 변화 분석
- 광주광역시의 외국인 거주지를 대상으로 -

조무진* ; 한승훈**
Changes on Urban Landscape by Incoming Foreign Residents
- Focused on Alien Regions in Gwangju -
Jo, Mujin* ; Han, Seung-Hoon**
*School of Architectur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iloveyureka@naver.com
**Corresponding Author, School of Architectur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hshoon@jnu.ac.kr


ⓒCopyright Korea Institute of Ecological Architecture and Environment

Abstract

Purpose

Residential differentiation is often considered to be one of the social problems that intensify urban inequality.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analyze the changes in the Gwangju urban landscape due to foreign inflows after reviewing the different frameworks about the causes of residential segregation and verifying compliance through case analysis.

Method

This study analyzed the increase of Gwangju Foreign Population based on the data of the Statistics Korea and derived the concentrated areas of foreign population using GIS program. Then through the field research around the target areas, the changes of urban landscape by the foreign residents was analyzed. The foreign population in Korea recently surpassed 1.5 million is expected to increase further, and has already raised numerous social issues especially in urban area.

Result

Therefore, basic and systematic analyses on foreign population and its impacts on urban residential landscape are necessary to resolve the issues. Since Gwangju is also in a similar situation, this research is first, to address the current situation and identify the problem, and then to suggest the directions for resolving them. It is also expected to be helpful provide a basic reference for related further researches.

Keywords:

Residential Segregation, Urban Landscape, Influx of Foreigners

키워드:

거주지 분화, 도시경관, 외국인 유입

1.서론

1.1.연구배경 및 목적

사람들은 도시라는 한 공간에 살면서도 역설적으로 따로 산다. 비슷한 소득수준, 직업, 연령, 출생지 또는 민족성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서로 이웃하여 살며 집단 거주지를 형성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쉽게 이웃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도시전체 관점에서 보면 앞에서 말한 것들에 의해 거주지가 분화되어 있음을 뜻한다. 이러한 집단거주지 형성과 거주지 분화는 해당 집단 구성원간 공유된 기호나 취향에 기반을 둔다하여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으나 도시 불평등(Urban Inequity)을 야기하는 문제로 인식된다. [1] 이는 한 집단과 그 구성원이 거주지 분화가 되어 있을 경우 도시 내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교육과 직장과 같은 도시 자원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주지 선택과 이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며 이를 막는 어떠한 장벽도 불평등을 심화하는 문제로 다루어져야 한다.

과거에 인종차별이란 우리나라와는 무관하거나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보았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 내 외국인 인구가 150만을 넘어섰으며, 집계되지 않은 외국인수를 고려하면 더욱 더 늘어날 것이다. [2] 이로 인해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현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3] 광주광역시 또한 마찬가지로 외국인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발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거주자가 모여살고 밀집 거주지를 형성하며 주변 경관이 변화하기도 하는데, 본 논문은 이를 거주지분화와 관련하여 분석하고 원인과 특징을 연구하고자 한다.

1.2.연구방법 및 범위

연구방법은 관련 연구 선행조사와 자료 수집을 통해 기본 통계자료 및 지표를 수집하였다. 통계자료로는 1990-2010년 인구 및 주택 총조사의 광주광역시 표본자료 및 행정구역별 외국인 인구조사 표본자료를 이용하였고 지역적 단위는 행정동으로 하였다. 이후, GIS Program을 이용하여 광주시의 거주밀집지역과 외국인 거주분포를 근린의유형화 및 거주 모자이크로 표현하며, GIS 분석을 바탕으로 2~3 개의 구역을 선정하여 외국인 밀집 거주지의 패턴, 형성조건에 대해 분석 및 경관 변화에 대한 결과와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서술하였다.


2.이론적 논의

2.1.외국인의 거주지 형성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의 거주지 분포에 관한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 수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소 소수의 연구들만이 수행되었다. 그 연구들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지만, 다소 실증분석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외국인의 거주지 분포에 관한 선행연구로서 정연주(2001), 송승호(2008), 박세훈 외(2009), 김경민(2012), 류주현(2012)의 5편의 논문을 선택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Fig. 1.

Research Scopea and Selected Methodologies

정연주(2001)는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분포를 비교분석하여 외국인 노동자 취업의 공간적 전개과정의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대상지역은 서울시, 인천시, 부천시를 선정하였고, 시기는 94년, 96년, 99년 3개 연도로 하였으며, 사례지역으로 인천시 남동구의 남동공단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연구결과로 몇 가지를 제시하였다. 우선 외국인 노동자는 제조업체가 집중되어 있고 당시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한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대구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연구지역 외국인 노동자는 초기에 섬유·의복제품 제조업체와 급속제품 제조업체가 집중한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 고용에 관한 정보의 확대로 교통이 불편하고 노동력이 부족한 시 외곽 제조업밀집 지역에서 고용이 증가하고 있었다.

손승호(2008)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1999년~2006년 외국인 이주자의 분포패턴을 분석하고, 그들이 주거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소수인종집단의 주거지 분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분석결과, 외국인 주거지는 전통적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이였던 서울 중심부에서 제조업 활동이 활발한 서울 외곽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중국이나 대만 국적의 외국인이 도시 중심부에서 도시 외곽으로 그들만의 집단적 주거지를 이전·형성함으로써 다수집단과의 주거지분화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선진국 국적의 외국인 주거지는 대체로 도시중심부에, 개발도상국 국적의 외국인 주거지는 서울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발달하였다고 분석하였다. 국적별 주거지의 집적 또는 분화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시아권 국적의 주거지는 다른 국적의 주거지는 다른 국적의 외국인 규모와 상관관계가 낮게 나타난 반면, 미국 · 일본 등 선진국 간 상관관계는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아시아권 국적의 외국인들이 직접된 주거활동을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서울의 주거지 분화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외국인의 주거환경 개선이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의 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보았다.

김경민(2012)는 서울시 외국인 밀집지역의 입지특성을 알아보고, 외국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주민의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2007년 수립한 ‘글로벌 시티 추진계획’에 의해 지정한 글로벌 빌리지와 그 외 외국인 집단거주지역을 비교하였다. 분석 자료로는 2010년 서울시 통계연보의 동별 외국인인구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글로벌 빌리지와 달리 외국인 집단거주지역의 경우 도심지에 가깝고, 주거비용이 저렴한 곳에 형성되어 있었다. 외국인 밀집지역의 입지요인으로는 종교시설, 근린상업시설, 1인당 거주면적, 버스노선수로 나타나 커뮤니케이션과 생활의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2.2.거주지 분화와 도시경관 변화

도시가 성장하면서 거주지 분화가 일어난다. 거주지 분화에 대한 연구는 크게 생태학적 접근방식, 신고전주의적 접근방식, 제도적 접근방식, 마르크스주의적 접근방식의 4가지 분야로 진행되었다.

생태학적 접근방식은 20세기 초반 (1925년)의 시카고 학파의 연구에 기인한다. 그것은 주로 거주지 구조의 공간적 패턴에 관한 연구이다. 그것의 이론적 토대는 인간 생태학에 두고 있다(Bassett & Short, 1980). 즉 도시는 경쟁, 지배, 계승, 침입 등과 같은 생태학적 과정들에 의해 분화되고 조직되는 것이다. [5] 이런 생태학적 과정은 버제스의 동심원이론에서 가장 명료하게 반영되었고 그의 동심원 이론은 호이트의 선형이론, 울만의 다핵이론 등으로 발전되어 갔다(조명래, 2002).

신고전주의적 접근은 신고전주의 경제학으로부터 이론적인 토대를 가져왔다. 그것은 많은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주택 시장에서 개인 소비자의 측면에서 효용을 최대화하는 분석에 관한 것이다(Bassett & Short, 1980). 이러한 접근 방식에서 교환 모델(Trade-off Model)은 주택의 입지 선정이 도심에 대한 접근성(교통비용)과 주택 공간(주택 비용)사이의 교환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교환 모델에 따르면 거주지는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로 나누어지는데 고소득 가구는 공간성의 선호로 높은 통근비용을 부담하고 저밀도 생활공간을 선호하여 주변 지역에 분포하지만 저소득 가구는 높은 지대를 지불하면서 도심 근방에 거주한다고 보고 있다(윤인진, 1998).

제도적 접근 방식은 미국 연구와 영국 연구에서 뿌리를 두고 있다. 북미에서 정치학의 발달은 부동산과 주택 시장의 제도적 구조(권력과 갈등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두려는 일부 사회학자들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영국에서는, Pahl의 연구와 관련이 있는 베버 사회학의 발달은 도시 관리자와 주택 제약의 특성과 관련하여 주택의 제도적 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도시 사회학자들과 지리학자들에 의해서 이용되었다(Bassett & Short, 1980). 그래서 제도적 접근 방식을 관리주의적 접근이라고 하는데 도시 관리 주의론은 도시 생태학과 베버주의 사회 이론을 결합한 시각에서 도시를 하나의 보상분배체계로 간주한 뒤 이 체계에서 발생되는 희소자원(특히 주택) 배분의 불평등을 도심 문제의 핵심으로 주목한다. [6] 이러한 불평등이 도시 관리자의 역할에 의해 생겨난다고 보면서 도시는 결국 계획가, 행정가, 정책 결정가 등의 도시 관리자의 역할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조명래, 2002).

마르크스주의적 접근은 역사적 유물론에서 기원을 둔다. 필수품 생산 체계에서 필수품으로써의 주택의 위치, 노동력의 재생산에서 필수적인 요소로써 주택의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 [7]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대표되는 학자는 Castells과 Harvey이다(Bassett & Short, 1980). 마르크스주의적 또는 정치 경제학적 접근에서는 주거 및 도시 공간 구조는 자본의 순환이라는 자본주의적 경제과정을 통해 형성된다고 보았다. 이어서 정부와 금융기관, 건설, 토지 자본이 자본축적과 자본주의 사회의 재생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특정한 형태의 거주지 분화를 야기한다고 주장한다(윤인진, 1998). Harvey는 거주지 분화와 사회적 구조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시도하였다. 즉, 거주지 분화는 넓은 특 속에서 보면 자본주의 생산과정으로부터 나오는 여러 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Harvey, 초의수 옮김, 1996)

이렇듯 4가지 분야에서 각각 다르게 거주지 분화를 접근하지만 Timms(1971)처럼 거주지 분화에 대해서 비슷한 사람들은 서로 가까이에서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거주지 분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기본적인 주장이다.(Harvey, 초의수 옮김, 1996). 한편, 최은영(2002)은 모든 거주지 분리가 백인 인종주의와 같은 부정적인 요소에 의한 것은 아니며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물리적으로 근접하는 것은 공간적 분리의 긍정적 측면이라고 소개한다. 긍정적 측면이 강조되는 자발적 거주지 분리를 응집(Congregation), 집단들 간의 불평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자발적 거주지 분리(Segregation)로 구분할 수 있다. [8] 또한 도시의 성장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거주지 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각 지역과 도시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거주지 분화에 대한 접근 방식 역시 다양한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주지 분화를 획일적인 틀로 설명할 수는 없다. [9]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중앙집권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환경에서 도시 개발이 이루어진 것을 감안할 때 제도적인 접근, 관리주의적인 접근 방식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윤인진, 1998. 송형석, 2000. 한은속, 2004).


3.외국인 밀집 거주지 및 경관분석

3.1.인구변화

도시의 성장, 도시의 외연적 확대는 인구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 광주광역시 인구의 공간적 분포와 거주지 분화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Table 1Fig. 2에서 보듯이 광주광역시 인구는 1990년 11만 9003명에서 2010년 146만 6143명으로 32만 7140명 증가했다. 구별로 인구의 증가폭을 살펴보면 광산구가 3.0배(24만 3710명)가 증가했고, 서구는 1.52배(10만 4481명), 북구는 1.35배(12만 4530명)가 증가했다. 동구와 남구에서는 인구가 각각 8만 7845명, 5만 7736명 소폭 감소했다. 동구의 인구감소는 인구 공동화 현상에 의한 것이다. 광주시 인구의 증가는 광산구, 서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Population Changes per Gwangju District

Fig. 2.

Recent Population Changes in Gwangju

인구의 공간적 분포를 행정동별로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1990년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서구(1995년 남구로 분리됨) 주월1동(35,332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북구 동운1동(현재 운암동, 33,336명), 북구 문화동(30,241명), 북구 두암1동(30,022명), 서구 화정3동(29,891명) 순으로 나타난다. 서부의 광산구 지역은 비아동(16,989명), 송정1,2,3동(18,241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구수가 만 명 이하로 적다.

1990년과 비교해서 2010년의 광주시 인구의 분포변화를 살펴보면 북구 건국동(57,878명), 효덕동(47,463명), 용봉동(46,415명), 광산구 수완동(46,034명), 광산구 첨단2동(43,892명), 풍암동(42,480명) 순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행정구역상의 수치이고 행정편의상 나누어진 서구 화정1,2,3,4동(총 69,540명), 서구 금호1,2동(55,918명), 북구 운암1,2,3동(60,984명), 첨단1,2동(68,884명)등이 실질적인 거주 밀집지역이다.

3.2.외국인 인구분포

행정안전부는 2009년 여름에 법무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수를 조사한 결과인 ‘2009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06년 첫 조사가 시작된 이후 외국인 주민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서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국내 외국인 수 150만명 이상) 여기서 정의된 외국인 주민은 90일 초과 체류 외국인과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 및 그 자녀를 포함한 것으로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 인구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0] 국내 거주외국인들에 대한 분석에서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그들이 어디에 거주하고 있느냐는 점이다. 먼저 지역 내 주민등록인구 대비 거주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광역자치단체는 서울특별시로 전체 인구의 3.3%가 외국인이고 이어서 경기도가 2.9% (광주광역시의 경우 1.3%)인 것을 나타냈다. 또한 전남의 영암은 주민등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이 5% 이상으로 외국인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현재 약 2만명 정도의 외국인이 거주중이며 이는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구별 상황의 경우 2014년 기준으로 광산구에 가장 많은 8,793명이 거주중이며 이는 시군구단위 평균(4,911명) 숫자의 약 2배가량이다.

Foreign Population Changes per Gwangju District

3.3.외국인 거주지 분석

외국인 거주지 분석은 지리정보시스템 중 하나인 QGIS를 이용하였다. QGIS(Quantum Gis)는 공간 데이터 조회, 편집, 분석 기능들을 제공하는 대표적 오픈소스 테스크탑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이다. QGIS는 Gary Sheman이라는 한 개발자가 2002년 초부터 개발에 착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2007년부터는 오픈소스 지리공간 재단 인큐베이터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으며, 1.0버전은 2009년 1월에 공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GIS 2.2버전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위 분석을 바탕으로 광주광역시의 외국인 밀집지역은 직업에 의해 크게 분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번째는 노동자 밀집지역으로 광주광역시내에서 건국동, 월곡2동, 어룡동, 평동, 하남동과 같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두 번째로는 외국인학생 주거지로 전남대학교 인근이 이에 해당한다.

공단배후 노동자 주거지는 대규모의 산업단지 주변에 분포하고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노동자가 집거하며 이들 대다수는 아시아계이다. 이러한 밀집지역은 월곡동 원룸촌이 대표적이며, 향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형태의 밀집지역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Urban Blocks by Dong-scale Having More Than 500 Registered Foreigners

3.4.외국인 밀집지역 개별분석

이하의 장에서는 이상에서 GIS를 통해 도출한 거주밀집지역의 대표사례를 선정하여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본 논문에서는 평동과 월곡2동, 용봉동을 개별분석 대상지로 선정하였는데 그 이유로 평동은 총 거주 등록인의 1/3이 외국인으로 매우 외국인 비율이 높은 장소이다. 두 번째 선정 대상지는 월곡2동으로 과거부터 하남공단, 소촌공단의 외국인들이 유리한 부대시설과 싼 원룸촌이 밀집되어 있어 많이 거주한 곳으로 비해 총 거주 등록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장소이며, 마지막 세 번째 선정 대상지는 용봉동으로 전남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으로, 외국인수가 많지만 총 거주 등록 인구수에 비해 적은 비율을 차지하며 직군 또한 노동자가 아닌 학생으로 해당지역의 유형을 대표한다. 본 연구는 개별지역의 분석을 통해 광주광역시 내 외국인 밀집지역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전개방향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4.1. 평동

(a) 공간적 관계

평동은 전형적인 공단으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밀집 거주지로 대다수가 공단에 근무하는 근로자이다. 이들은 대부분 아시아계로 국적별 구성현황을 보면 필리핀 191명, 베트남 230명, 인도네시아 130명, 중국 53명이고 그밖에 태국 및 기타국적의 외국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외국인이 평동에 집적해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직업과 연관되어 있으며 평동공단의 기숙사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된다. 공단에 인접해있다는 점 외에는 평동역, 지하철이 인접해있어 교통이 유리하다는 점 외에는 거주시설자체가 부족하고 기타 부대시설들도 부족해 거주요건이 적절하지 못하다.

GIS Analysis Process

Fig. 3.

Urban Structure of Pyoung-dong

(b) 사회적 관계

평동의 거주 외국인들은 체육활동, 문화행사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보다 확실한 공동체 모임 등은 거의 형성되지 않고 있다. 또한 외국인지원 드림센터가 인근에 위치하여 있지만, 그 이용 빈도가 적고, 드림센터 내 관리도 원활하지 않아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사항이 있다.

한국주민들과 외국인의 정기적인 상호 교류활동은 거의 없으며, 상호관계 역시 그리 호혜적이지 않다. 평동 자체적으로 매우 도시 외곽이며, 낙후되어있고 주민들이 많지 않아 이후에도 한국주민들과 외국인들과의 교류활동이 연계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외국인주민수의 증가로 인해 상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자 몇몇 아시아 마트 등이 형성되었으나, 이를 한국인과의 친분관계로 보기는 어려움이 있으며 서로간의 관계에 있어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 어렵다.

Fig. 4.

Exemplar Landscape at Pyoung-dong – Asia Mart

Fig. 5.

Exemplar Landscape at Pyoung-dong – Foreigners’ Dream Support Center

3.4.2. 월곡동

(a) 공간적 관계

월곡동은 광산구 동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운남동, 서쪽으로는 산정동, 하남동, 남쪽으로는 우산동, 북쪽으로는 흑석동에 접해 있다. 우산동과 산정동 일부와 합쳐 광주시민들에게는 하남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1987년부터 하남공단의 배후 주택단지로 개발되었고, 한때는 우산동과 함께 꽤 많은 인구수를 자랑했으며, 수완지구와 하남2지구가 생긴 지금은 버스노선도 많이 생겨 교통도 불편하지 않은 편이다. 하남권의 상업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택지개발이 된 지 오래되어 주거환경은 좋지 않은 편이다.

저렴한 집값이나 좁은 평수의 주택, 사택등의 이유로 하남공단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모여 살게 되었다. 인근에는 하남공단과 소촌공단이 위치해 있으며 월곡1동주민센터 남쪽으로 넓은 원룸촌을 형성하고 있다. 원룸촌의 보통 월세가는 30만원선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과 원룸촌 주변 부대시설을 찾아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Fig. 6.

Urban Structure of Wolgok-dong

(b) 사회적 관계

월곡1,2동에 거주하고 있는 총 외국인 수는 1,217명이며(월곡1동 342명, 월곡2동 875명), 월곡1동과 2동은 큰 구분없이 월룸촌이 이어지고 있어 하나의 외국인거주영역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월곡동에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국적은 중국인으로, 현재 총 457명의 중국인이 거주중이다. 다음으로는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월곡동은 공단에 인접해있으면서 남녀비율이 비슷하거나 여성비율이 오히려 높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결혼으로 인한 이주여성들이 상당수 차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주하고 있는 외국들간의 네트워크는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매우 활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Fig. 7.

Main Facilities at Wolgok-dong

또한 한국인들과의 관계는 ‘어쩔 수 없는 공생 관계’ 정도로 파악된다. 이주민이 늘고 이들의 거주지가 넓어지면서 한국인과의 갈등도 잦아졌다. 주변에서 외국인 관련 범죄가 증가하기 하였고, 방문 결과 쓰레기 불법투기관련 현수막들이 외국어로 작성되어 여기저기 발견되었다. 한편으로는 월곡동에 거주하고 상업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주민들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고객임을 인식하고 있고, 몇몇 가게에는 외국어로 된 설명문구나 간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Fig. 8.

Exemplar Landscape at Wolgok-dong – Korean Village One-room District

Fig. 9를 보면 외국인주민 관련 건물 및 요소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현재는 상대적으로 외국인주민들을 위한 상점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원룸 주변에는 다국어로 작성된 경고문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고려인(구소련국가에서 귀환한 한국인)마을공동체가 고려인마을 종합 지원센터와 고려인마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있다. 많은 수가 거주하고 있지만 정착이 쉽지 않은데다가 현지 사정에 익숙하지 않아 고생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향후에는 고려인과 동구권 외국인 마을이 확장될 수 있다.

Fig. 8.

Exemplar Landscape at Wolgok-dong – Korean Village

3.4.3. 용봉동

(a) 공간적 관계

광주광역시 내 외국인 유학생은 전남대에 가장 많이 재학중이다. 전남대에는 약 1,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이며 이들은 기숙사, 원룸 등에서 생활한다. 전남대에는 크게 3개의 학생 거주지역(상대부근, 정문부근, 공대쪽문 및 후문부근)이 존재하며 각각 넓은 영역의 고시원 및 원룸촌이 형성되어있다.

월세는 평균적으로 20~35만원선으로 다양하고 원룸촌 주변에는 학생들을 위한 생활편의시설들과 문화시설, 오락시설들이 즐비하다. 대중교통 또한 상당히 편리하나 이용객수가 매우 많은 지역이다.

(b) 사회적 관계

중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으며 천명에 육박한다. 다음으로는 베트남, 미국, 필리핀 순으로 나타나며, 평동과 월곡동과는 다르게 서양권 출신 거주자들도 어느정도 비율을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유학생들은 학교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및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강한 연대성을 유지하고 있다. 체육활동, 문화행사, 종교모임 등을 통하여 친목을 다지고 있고, 교내 세계음식행사등을 통해 국적간의 왕래나 연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Fig. 10.

Urban Structure of Yongbong-dong

한국주민, 한국학생들과의 관계 또한 정기적인 상호교류활동은 부족하나 외국인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교내에서도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외국인학생들과의 교류 기회를 늘리고 있으며, 현재 유학생들과 한국인 지역사회가 무리 없이 혼주하고 있다.

3.5.분석의 종합

공간적 관계, 사회적 관계를 단순화하여 각각 공간적 낙후정도, 한국주민과의 호혜성, 그리고 경관변화를 정리하면 다음의 표6과 같다. 위치적 특성과 인구, 교통과 같은 정량적 요소를 이용해 공간적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실제 조사지를 방문하여 거주상황과 커뮤니트 활성화 및 공동체형성 여부를 조사하여 사회적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의 수와 실제 방문을 통한 주변여건 파악을 통해 공간적 낙후정도를 분석하였다.

우선 평동의 경우 공간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사회적 관계도 좋지 않으며 경관의 변화도 매우 적다. 평동에 다수의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하며 자치구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지를 가지고 있으나 점점이 작은 관련 시설들만이 존재할 뿐 거주자들로 인해 변화된 경관은 매우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Analysis Summary for Foreigners’ Urban Blocks

월곡동의 경우 시설은 낙후되었지만 교통 및 생활여시설이 풍부하고 공단이 가까우며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여 외국인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사회적 관계는 좋지 않으나 경관의 변화는 점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산정공원로를 중심으로 고려인 및 아시아계 상점, 시설들이 형성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시각적인 변화가 발생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점적인 경관변화로 일정한 영역을 형성하진 못하였고, 간판, 광고판 등 몇몇 장비에 국한되어 있는 형편이다.

용봉동은 공간적으로 가장 뛰어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 관계 또한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하다. 그러나 경관의 변화정도는 미미한데, 이는 충분히 동화 및 융화되어 거주지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거나, 거주자들의 신분이 대부분 학생으로, 장기적인 거주가 어려워 현상이 억제되거나, 공간적, 사회적 관계와 경관의 변화와의 관계가 크지 않음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4.결론

이상에서 살펴 본 외국인 밀집지역의 고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현재 광주내에는 외국인 밀집 지역이 형성되었으나 그로 인한 경관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다. 몇몇 관련 시설들이 점적으로 존재할 뿐이며, 밀집지역내의 경관 변화 관련 시설 및 장비들도 매우 국한적이고 일률적이다.

둘째, 외국인 밀집지역의 공간적, 사회적조건과 경관변화간의 관계를 찾지 못하였다. 평동은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한 공간적, 사회적 관계였고, 용봉동은 상대적으로 뛰어난 공간적,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지만 두 밀집지역 모두 경관의 변화는 미미했다. 차이나타운, 서래마을과 같은 외국인 밀집지역 내 확실한 경관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요인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셋째, 비교적 단기 거주보다는 장기 거주계획이 있고 상대적으로 국가간 공동체 및 협력기관이 있을 경우 관계발전 및 경관변화의 가능성이 높다. 월곡동의 경우 용봉동보다 시설적으로 떨어지지만 자체적인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인에 의한 외국인시설이 아닌 자체적인 편의시설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고려인 및 동유럽계 마을 형성 및 경관변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보인다.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내 외국인 밀집지역의 형성을 분석하고 3개 지역을 선정하여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외국인 밀집지역의 형성이유와 경관의 변화간의 관계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광주를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차이나타운과 같은 지역 이외에도 외국인 밀집지역이 급속히 늘어나며 단순한 주거지의 분화만이 아닌 경관의 변화로 이어져, 해당지역의 특성화, 관광화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어떤 지역은 공간적 고립과 사회적 낙인이 중첩되면서 빈곤 지역화 되고 있다. 이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분석하였고 광주내 외국인 밀집지역의 특징을 분석해 경관변화가 긍정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한 요인을 연구하였다. 현재 광주내에서는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상대적으로 적은 경관변화가 일어나며, 이 또한 빈곤화, 고립화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외국인의 증가와 외국인 밀집지역의 확산은 광주 도시정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맞춰 현 외국인 밀집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와 향후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국내외 정책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Acknowledg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Basic Science Research Program through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NRF) funded by Korean Ministry of Education (NRF- 2015R1D1A1A0106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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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Fig. 1.
Research Scopea and Selected Methodologies

Fig. 2.

Fig. 2.
Recent Population Changes in Gwangju

Fig. 3.

Fig. 3.
Urban Structure of Pyoung-dong

Fig. 4.

Fig. 4.
Exemplar Landscape at Pyoung-dong – Asia Mart

Fig. 5.

Fig. 5.
Exemplar Landscape at Pyoung-dong – Foreigners’ Dream Support Center

Fig. 6.

Fig. 6.
Urban Structure of Wolgok-dong

Fig. 7.

Fig. 7.
Main Facilities at Wolgok-dong

Fig. 8.

Fig. 8.
Exemplar Landscape at Wolgok-dong – Korean Village One-room District

Fig. 8.

Fig. 8.
Exemplar Landscape at Wolgok-dong – Korean Village

Fig. 10.

Fig. 10.
Urban Structure of Yongbong-dong

Table 1.

Population Changes per Gwangju District

Year 1990 2010 Increase / Decrease Ratio(Multiplication)
Region
(Source: Foreigners by Governmental District, Dept. of Statistics, 1990)
Gwangju-si 1,139,003 1,466,143 +327,140 1.29
Dong-gu 191,843 103,998 - 87,845 0.54
Seo-gu 199,988 304,469 +104,481 1.52
Nam-gu 272,348 214,612 - 57,736 0.79
Buk-gu 353,063 477,593 +124,530 1.35
Gwangsan-gu 121,761 365,471 +243,710 3.00

Table 2.

Foreign Population Changes per Gwangju District

Year 1990 2010 Increase / Decrease Ratio
(Multiplication)
Region
(Source: Foreigners by Governmental District, Dept. of Statistics, 2010)
Gwangju-si 1,501 13,360 +11.859 8.9
Dong-gu 377 1,034 + 657 2.7
Seo-gu 157 1,198 +1,041 7.6
Nam-gu 203 981 +778 4.8
Buk-gu 342 3,541 +3,199 10.4
Gwangsan-gu 422 6,606 +6,184 15.7

Table 3.

Urban Blocks by Dong-scale Having More Than 500 Registered Foreigners

Name of Town - Dong
(Relative Facilities)
Population
Changes
Ratio
(Multiplication)
1 Kunkook-dong
(Samsung Electronics Gwangju Branch)
26,645 717
2 Wolgok 2-dong
(Hanam Industrial Complex)
22.321 875
3 Eoryong-dong
(Sochon Industrial Complex / Kumho Tire Gwangju Factory)
22,423 891
4 Pyoung-dong
(Pyoung-dong 1st Industrial Town)
3,164 1183
5 Yongbong-dong
(Chonnam National University)
46,415 1497
6 Hanam-dong
(Hanam General Industrial Community)
13,580 1815

Table 4.

GIS Analysis Process

Phase I
Setting Basic Satellite Map Attaching Shape Data (.shp) of Gwangju Boundary and Setting Coordinates Creating Population Distribution Map by Administrative Unit / Dong
(Legends : 0-10,000 / 10,000-20,000 / 20,000-30,000 / 30,000-40,000 / 40,000-)
Attaching Shape Data (.shp) of Street and Road Structures in Gwangju
Phase II
Attaching Shape Data (.shp) of Housing Buildings in Gwangju
(Blue : Apartment Type / Red : Other Types)
Attaching Shape Data (.shp) of the Number of Alien Residents in Gwangju
(Legends : 0-200 / 200-500 / 500-1,000 / 1,000-)
Attaching Shape Data (.shp) of Universities in Gwangju
(Legends: 1. Chonnam National University)
Attaching Shape Data (.shp) of Industrial and Commercial Complex in Gwangju
(Legends: 1. Hanam Industrial Complex, 2. Samsung Electronics 3. Bonchon Industrial Complex, 4. Bonchon Industrial Complex/Kumho Tire Gwangju Factory, 5. Pyoung-dong 1st Industrial Town)

Table 5.

Analysis Summary for Foreigners’ Urban Blocks

Criteria Spatial Relationship Social Relationship Changes on Landscape Views
Pyoung-dong Very Bad Bad Very Few
Wolgok-dong Moderate Bad Moderate
Yongbong-dong Good Good Very F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