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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earch Article ]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of Ecological Architecture and Environment - Vol. 20, No. 3, pp.47-57
Abbreviation: J. Korea Inst. Ecol. Archit. And Environ.
ISSN: 2288-968X (Print) 2288-969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0
Received 21 Feb 2020 Revised 19 Jun 2020 Accepted 23 Jun 2020
DOI: https://doi.org/10.12813/kieae.2020.20.3.047

오키나와 신앙과 전통주거의 공간구성 조사 연구 : 오키나와 本島 및 石垣市, 竹富島, 西表島, 久米島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백유정* ; 이석주** ; 김영주***

The Spatial composition of the Indigenous Beliefs and traditional houses in Okinawa, Japan : Focused On designated cultural properties located in main Island and Ishigaki-jima, Taketomi-jima, Iriomote-jima, Kume-jima
Yoo Jung Peck* ; Suk Ju Lee** ; Yeong Joo Kim***
*Lecturer; Instructor; Department of Architecture, Daejin Univ., South Korea (givu@naver.com)
**Coauthor, Professor, Dharma College, Dongguk Univ., South Korea (madangbawoo@hanmail.net)
***Corresponding author, Professor, Religious culture department, Daejin Unive., South Korea (eureka0710@daejin.ac.kr)

ⓒ 2020 KIEAE Journal
Funding Information ▼

Abstract
Purpose:

The study began with a look at conventional residential spaces based on myths and religious beliefs of Jeju, Okinawa and Taiwan, located in East Asia. Following previous research on Jeju Island’s traditional residential space, it was start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sidential space formed according to the local speciality, unique labor environment and traditional customs within the island of Okinawa.

Method:

The main scope of the study is set by the main islands distributed in the southwest, among the islands included in the Okinawa Prefecture in Japan. On-site survey and resident interviews were conducted on designated cultural properties located in Okinawas main island, Ishigaki City, Taketomi Island, Iriomote Island and Gumejima Island.

Result:

In the long history of struggle with the natural environment, the faith of the Okinawans had a direct influence on the residential space and to these day has become a tradition preserved and maintained by many old villagers. If this combination of ‘feng shui’ and indigenous beliefs has affected the layout of the folk houses, ‘Buddhism’ is related to the formation and planning of a flat surface, and ‘Taoism’ appears in combination with the elements that protect the house and the outside.


Keywords: Okinawa Traditional Housing, Ryukyu Kingdom, Ethnic belief and Folk religious belief, State-designated Cultural Property
키워드: 오키나와 전통주거, 류큐왕국琉球王国, 민족 신앙과 민간 신앙, 국가지정문화재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동아시아에 위치한 제주, 오키나와, 대만의 신화와 신앙을 바탕으로 통념적 주거 공간을 살펴본 데서 시작되었다.

각지의 살림집들은 터 잡은 그곳에서 세월이 풍파를 견디며 모두 다른 형태로 존재한다. 하물며 국가와 사회적 통념이 다른 세 지역의 전통 주거가 섬이라는 공통된 자연조건 안에서 독특한 노동환경과 전통적 관습에 따라 형성된 주거 공간의 특성을 살펴보고자한 것이다. 더불어 신화와 신앙이 주생활 환경에 미친 영향과 공간의 다양한 구성 방식을 고찰하고자 한데서 연구의 의의를 갖는다.

이를 통해 섬 문화의 독특하고 독자적인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국가를 뛰어넘어 동아시아 지역의 섬 문화를 이해하는데 활용되어지길 기대하는 바이다.

오키나와 전통주거의 공간구성 연구는 앞선 제주 전통주거 공간 연구1)와 연속성을 가지며 제주도 이후 두 번째 지역으로 다루어진 오키나와의 전통 주거, 민속과 신앙 그리고 신화 안에서 지역적 특수성으로 해석한 시각을 담고자 하였다.

1.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연구의 주된 범위는 일본 오키나와 본도와 오키나와 현에 포함된 열도 중에서도 서남단에 분포한 섬들 중 5개의 주요 섬인 본도와 이시가키. 타케토미, 구메지마, 이리오모테섬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Fig. 1. 
Map of the southwestern island of Main island, Okinawa

대상 지역은 오키나와 본도에 비하여 건축문화재에 대한 변형이 적고 민속 문화에 대한 유지와 보존관리가 잘 이루어져 전통 주거문화의 원형을 추적하기 위한 자료 수집에 있어 주목되었다.

또한 현재까지 전통방식의 민속 활동이 이어져온 주거 공간연구와 함께 종교에 대한 지속적인 보강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에 중점을 두어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장조사 및 인터뷰를 통한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다. 전문 서적과 전시 등을 위해 작성된 도면 확보 외 현장 실측을 통한 자료의 수집과 drone 및 action cam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을 진행하였다.


2. 오키나와 지역의 지리ㆍ인문학적 특성
2.1. 조사대상 지역의 지리적 배경
1) 오키나와현(沖縄県) 나하시(那覇市)

오키나와 현은 일본 큐슈에서 대만까지 이어지는 류큐 열도를 가리키며 크게 남부·중부·북부 지역으로 나뉜다. 특히 오키나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나하를 시작으로 남부 지역에 위치한 오키나와 제일의 성지 ‘세이화 우타키’의 답사와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나카무라가 주택(国指定重要文化財 中村家住宅2))의 현장 조사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북부지역 OCEAN EXPO PARK 내 위치한 향토촌(郷土村)과 온나촌(恩納村) 류큐무라(流球村) 민속촌을 살펴보았다. 향토촌(郷土村)은 오키나와 전역에 분포한 전통 가옥의 대표적 형태를 고증을 통해 복원하여 촌락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류큐무라(流球村) 에는 대부분 100년 전 류큐 왕국시대의 명문 대가의 고택을 각 마을에서 이건하여 구성된 곳이다. 이들 전통주거의 형태 및 구조에 대해 살피고 생활상을 추적하였다.

2) 이시카키시(石垣市)

이시가키는 일본열도의 최고 서남단에 있으며, 11개의 유인도로 이루어진 오키나와현 야에야마 제도(八重山諸島)의 정치, 경제, 산업, 교통의 거점도시이다. 오키나와 본도에서 비행기로 약 70분 가량 소요되며 Omoto 산의 서쪽에 위치한 이시가키 야마무라( いしがきやいまむら)를 중심으로 일대 중요민속 문화재에 대한 현장조사를 이어갔다.

Yaimamura Village 는 과거 야에야마 민속원으로 불리며 주변 섬들로부터 100년 이상 된 기와지붕의 민가를 옮겨와 생활문화와 전통공예 등을 재현해 놓은 장소이다. 때문에 비교적 원형이 보존된 형태의 민가를 살펴볼 수 있어 건축적 특징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이시가키 시립 야에야마 박물관(石垣市立八重山博物館)의 도움을 받아 주변 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시가키 시내에 위치한 Meerayara Dunuzii 3) 宮良殿內 의 건축 구조의 상세 자료를 수집하였다. 미야라토노우치는 1819년에 지어진 아에야마 제도의 대표 건축물로 이시가키의 주요문화재로 지정되어 현재 가옥주가 운영하는 전시 및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장 조사를 통해 가옥주와 면담 및 각 공간에 대한 사진 촬영과 건축물 조사 등이 이루어졌다.

3) 야에야마군(八重山郡) 타케토미정(竹富町宮良殿內)

타케토미섬은 일본열도 최남단에 위치하는 야에야마 제도(八重山諸島)에 속하며 제도의 중심지인 이시카키섬(石垣島)에서 남서쪽으로 6.5㎞ 떨어져 있다.

섬은 남북으로 기다란 타원형 모양을 갖추며 섬 중앙부에 형성된 전통마을은 촌락 전체가 목조의 붉은 기와지붕을 얹은 민가로 구성된 국가의 중요 전통적건조물군 보존지구(重要伝統的建造物群保存地区)이다.

타케토미섬은 오늘날까지 민속문화가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는 지역으로 “일심동체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섬사람들의 정신을 담은 공동체 제사인 타나두이(種子取祭)가 국가 중요 무형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어 이어져 내려온다.


Fig. 2. 
Distance from the surrounding island


Fig. 3. 
Aerial Photographs of Taketomi Island

현재 대부분의 전통 민가는 실제 주거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박물관을 비롯한 안내소, 체험숙박 등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 이 중 원주민의 취재가 가능하고 비교적 원형이 유지되어 보존 형태가 양호한 가옥 2채에 대해 현장 조사 및 가옥주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 외 마을 내 유일한 민속박물관을 답사하여 전통 공예품과 장례예식, 주거용품, 민속 활동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다.

4) 시마지리군(島尻郡) 구메지마정(久米島町)

구메지마 섬은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연중 온난한 기후이나 태풍의 상습지역이다.

비교적 전쟁과 개발로부터 피해가 적었던 곳으로 마을과 조직의 전통이 잘 간직된 편이다. 때문에 민가의 관리 상태가 좋으며 우타키(御嶽)・배소(拝所)・우물(井泉) 등이 유지·보존되고 있다.

그 중 국가 중요 지정 문화재인 우에즈케(うえずけ上江洲家4))는 1754년경에 세워진 류큐 왕조시대 사족의 집으로 대를 이어 촌장을 지내온 가문의 전통 주거와 생활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쿠메지마의 최고신녀 기미하에(君南風)의 신 축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신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많은 조사가 필요한 곳이다.

2.2. 오키나와 류큐의 종교

미야자토 아사미츠(宮里朝光) ‘류큐인의 사상과 종교’에 따르면, ‘류큐 고유의 종교는 개인적인 행복을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그것을 지탱하는 생활과 생산에 대해 기원하고 축복하는 것이며 사회가 평화로워지면 개인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 전한다[1].

류큐 신앙의 기반은 토착적인 민족 신앙과 일본 본토의 민간 신앙[琉球神道] 그리고 중국으로부터의 도교, 불교, 유교 등의 영향으로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신앙체계는 무교의 형태로 샤머니즘을 신봉한 서민층과 유ㆍ불교를 통치이념으로 받아드린 지배층으로 이분화 된다[2].

류큐의 불교는 류큐국 유래기(琉球国由来記巻十)의 ‘류큐국 제사 옛 기록(琉球国諸寺旧記序)’에 따르면 13세기(1265년~1274년) 선감(禅鑑)이라는 승려가 나하에 표착하여 고쿠라쿠사(極楽寺)를 건립하였고 이를 전래의 시작이라 여긴다고 기록한다.

반면 도교의 전래 시기를 기록한 문헌은 없으나 1721년 청나라의 서보광(徐葆光)이 편찬한 류큐 견문록인 ‘중산전신록(中山伝信録)’의 내용 중에 도교의 부뚜막 신령(かまどの神)을 축하하는 가마축제[3]가 이뤄졌다는 기술이 있어 18세기 초에는 이미 도교가 신앙이 된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이후 도교는 류큐의 민간 신앙과 융합하여 부녀자들 사이에서 널리 믿게 되었고 도교 및 불교사상은 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대문을 대신하여 집 입구를 지키는 차면벽과 기와지붕 위의 사자상 등은 마귀를 막아내는 도교적 표현이며 집안에 불단을 구성하고 제의를 갖추는 형태는 불교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민가의 배치를 구성하는데 있어 풍수지리는 건물의 구성을 결정하고 길흉을 판단하는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지형을 볼 때 뒷마당이 높고 진입로가 낮거나 대지의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경사지를 선호하였는데 이것마저 바람과 물을 고려한 풍수지리 관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3].

오키나와의 사람들의 풍수사상은 대자연의 원리에 따라 전통을 거스르려 하지 않고 ‘길복’ 을 얻고 싶다는 바람이 크게 작용하여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수용되었다.

이처럼 불교와 도교 외 조상신을 숭배하고 자연조물을 신성시 여긴 토착신앙은 다양한 형태로 생활 속에 받아들여졌으며 이러한 관념은 오랜 세월 전통이 되어 후대에 이어져온 것이다.

2.3. 신앙을 통해 본 주거 공간의 해석

오키나와 민속 신앙 중 하나로「ニライ・カナイ」와「オボッカグラ」신앙은 현재까지 오키나와의 정신과 삶의 배경이 된다.

이들은 신이 있는 세상의 개념으로 니라이(ニライ)· 카나이(カナイ) 는 아득히 먼 동쪽 바다 또는 심해나 땅속의 세계로부터 사람들에게 행복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내방신을 의미하며 풍요와 생명의 근원이라 여기었다. 그 곳은 복합적인 관념을 가진 극락의 땅으로 조상의 영혼이 수호신으로 거듭나는 장소이자 오키나와 사람들이 탄생한 기원이며 죽은 후에 그들의 영혼이 되돌아 가는 세계이다.


Fig. 4. 
View of the West Sea from Taketomi Island

한편 오보츠카구라(オボッカグラ)는 하늘에 위치한 신들의 세상으로 본래 구니가미 지방의 신앙으로 추측되며 왕권의 종교적 지배를 위해 이용되었다. 이곳은 권위를 수호하는 신들의 세계로 야자수와 같이 높은 나무들로 상징된다.

두 개념 중 수평적 관점으로 만물을 관장하는 니라이(ニライ)· 카나이(カナイ)는 서민적 성격을 띠고 있는 반면 오보츠카구라(オボッカグラ)는 수직적 관념의 권위적인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념은 오키나와 전통 주거 공간에서 본채 중심에 단을 두어 수직적 공간을 구성함으로 해석되고 이와 함께 전후, 동서로 실을 나누어 위계적 서열을 결정하는 배경에는 불교이 외 토착신앙과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되었다고 짐작되어진다.

2.4. 오키나와의 자연 조건과 주거 환경

오키나와는 평상시 온화한 기온과 최대 풍속 10m/s 의 바람 부는 날이 월 평균 5일 미만인 평화로운 기후를 형성한다. 그러나 하절기 태풍의 영향력은 때론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으로 생존과 생활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져오는 지역이다.

평상시 오키나와의 기후조건으로만 보자면 자연 재료를 이용한 민가의 형식이 개방적인 공간으로 구성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 짐작되나 계절풍과 함께 거듭된 태풍 피해로 폭우와 강풍에 대한 대비를 반드시 고려해야 했기에 오히려 패쇄적인 형태로 내부공간을 계획하는 모순된 형태가 필연적 조건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민간신앙은 더욱 견고해지고 내방신과 수호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주거공간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즉, 오키나와의 민가는 각 섬 특유의 재료를 이용하되 구조적 제약이나 기후, 민속 등에 있어 서로 모순되는 조건이 요구되었고 오랜 시간에 걸쳐 지금의 방법으로 주거공간을 형성해 왔다.

오키나와 특유의 주거환경은 암초를 다듬어 쌓은 담, 대문을 대신한 힌푼과 본채를 감싸 안는 울타리, 담장과 높이를 맞춘 처마선, 짚단을 쌓아 올린 지붕과 붉은 기와 사이의 회반죽, 분동형의 낮은 집 등이 오랜 시간 자연과 싸워 온 섬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짐작케 한다.

2.5. 오키나와 전통주거의 공간구성

오키나와 민가는 시대나 신분에 따라 규모와 평면 구성의 배치형태가 크게 달라진다. 고대 류큐 전통민가는 몸채로 부터 정주간이 분리된 2채 구성의 배치가 많았으나 점차 독립된 부엌이 몸채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한 채형 평면으로 변화하였고[5] 겹집의 평면구성은 일반적으로 6~8개의 실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살펴보면 오키나와 본섬에 위치한 나카무라 가옥은 18세기 무로마치(室町時代)시대 양식의 부농 주택이다. 농가라고는 하나 건물의 주요 구조부는 서민들의 사용이 금지된 자재를 사용하여 지어질 만큼 독자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어 오키나와 본섬의 민가 중에서는 최초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Fig. 5. 
Mr. Nakamura’s House in Okinawa (沖縄本島ㆍ中村家)[6]

진입로는 길목을 따라 석회암 돌담이 대지를 두르고 행운목(福木,ふくき)인 방풍림에 싸여 있다. 골목을 따라 출입부에 이르면 대문 안쪽으로 긴 힌푼을 마주하게 된다.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풍수에 따라 남쪽에 위치한다. 남쪽 입구로 들어온 좋은 기운이 집안의 중앙에 위치한 불단을 향해 닿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은 까닭이다.

힌푼을 중심으로 남-右, 녀-左, 손님-右 과 하인-左 등 신분에 따라 돌아 들어오는 출입방향을 구분하여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처마를 길게 연장한 나마하지(アマハジ,雨端) 는 회랑과 같이 몸채를 둘러싸고 전면은 중정을 향해 개방된 구조를 갖는다.

본채 내부는 동편으로부터 접객의 공간이자 가장 중요시 여긴 ‘첫째자리(一番座)’과 불단을 모신 ‘ 둘째자리(二番座)’, 거실로 사용되는 ‘세째자리(三番座)’ 가 위치하고 각 실의 북쪽으로 작은 방은 주로 침실과 출산을 위한 산실로 이용되었다.

대지 남동쪽으로 부속채 아사기(アシャギ/アサギ)는 왕실의 관리들이 지역 순방 차 방문하였을 때 숙박을 제공하는데 사용되었던 건물로 이 역시 본채의 ‘첫째자리(一番座)’ 가 위치한 동편에 배치하여 높은 자리임을 의미한다. 반면 돼지변소는 북서쪽에 배치하여 건물 용도에 따라 각 공간의 위계를 드러내고 있다.

전통 민가의 공간 구성에 있어 풍수지리는 길흉을 판단하고 외부공간을 구성하는 근간으로서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었으며 나카무라 가옥 역시 전형적인 풍수적 배치관계를 따른 모습이다.

이처럼 방의 서열을 결정하고 집안에 불단을 구성하는 배경에는 불교의 영향 외에도 불의 신과 같은 토착 신앙이 다양한 형태로 생활 속에 받아들여진 것이라 볼 수 있다.


3. 오키나와 전통주거의 공간 특성
3.1. 좌坐향向과 실 배치

집터를 마련함에 있어 대지의 형태와 좌향은 주거공간의 배치 관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지형이나 자연환경, 풍향 등 자연적 조건과 신앙, 습관, 풍습이라는 사회적 조건으로부터 규정된다.

오키나와는 오랫동안 동향을 지향해 왔다. 이는 태양신(여성신)의 영향으로 신이 드나드는 동쪽 방위를 신성시 여겨 떠받들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서쪽을 꺼리는 습관으로 굳어졌다. 때문에 공간을 구성함에 있어 위계가 높은 자리를 동쪽에 면하여 두고 서쪽을 향해 방을 분리하여 서열을 명확히 하였다.

전체 배치 관계에 있어서도 母屋, 즉 본채를 중심으로 서쪽에 정주간을 배치하고, 정주간의 서편에 축사를 두었다. 이는 한 몸채에서 부엌을 서쪽 끝에 두는 것과도 관련된다.

전체 배치로 보자면 동쪽에는 정원이 구성되고 서쪽은 부엌과 축사를 배치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동남쪽 정원은 가택신屋敷神을 모시는 공간이 된다.

오키나와 지역의 민가는 공통적으로 봉당의 형태로 평면이 구성되는데 아마미군도奄美群島에서는 크게 전실과 후실을 가로로 나누는데 반해 오키나와 지방(沖縄地方)은 전실과 후실을 가르고 전실을 다시 2칸~4칸으로 나누어 칸막이를 두는 형식을 따른다.

본래 전통인 민가의 구성은 ‘본채’와 ‘부속채(토우라トウラ)’로 이루어지는데 본채는 다다미방과 침실로 사용되고 부속채는 부엌이나 광의 용도로 쓰였다[4]. 그러다 차츰 부속채가 생략되고 부엌의 기능이 본채로 흡수되면서 몸채 서편이 돌출된 비정형의 평면(Table 1. 참조)을 구성한다.

Table 1. 
Restoration Traditional House in Okinawa Native Village
Head family house (Muhtuyah) Shaman‘s(Noro’s) house

본채의 실 공간을 살펴보면 남측(전면)은 다다미방으로 ‘첫째자리(一番座)’, ‘둘째자리(二番座)’,‘셋째자리(三番座)’ 로 구분되며 북측(배면)으로는 남측 공간에 상응하여 ‘첫째 뒷자리’와 ‘둘째 뒷자리’가 구성된다.

대체로 본채의 남측 영역은 남성(가장) 중심의 공간이고 북측 영역이 여성의 공간으로 사용되며, 안마당을 향해 열린 세 개의 실은 동쪽에 면한 실로부터 높은 위계적 순위를 갖는다.

오키나와 향토촌에 복원된 종가집의 형태를 보면 본채와 부속채가 한 몸채를 형성하고 있으면서 각 공간의 구분이 명확하게 분리된 평면 형태이다. 반면 타케토미의 민가에서는 본채 공간의 일부 기능이 변형되면서 공간이 확장된 평면들이 확인된다. (Fig. 6., 7. 참조)


Fig. 6. 
Tourist Resource Conservation Foundation “House and Village of Takeshima Island”(1976)


Fig. 7. 
The Current Form of a house on Takeshima Island, 2011’ [7]

타케토미 섬의 민가는 마을 전체가 전통보존구역으로 지정된 까닭에 건물의 외관과 재료 방식이 정해진 형식5)을 따른다.

하지만 내부 공간은 가옥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본체의 기본 구조는 FIg. 7.과 같이 6칸 구성의 겹집구조로 전면(南) 3칸은 동쪽으로부터 ‘첫째자리’, ‘둘째자리’, ‘셋째자리’가 되고 이들 각 실은 북측으로 뒷방을 두었다. ‘셋째자리’ 북측에 위치한 ‘쿠우(クー ル)’는 광과 유사한 공간으로서 음식 창고이다.

Table 2. 
The composition of a corridor(アマハジ)
Plan Picture
Traditional house in Taketomi Island

첫째 자리(一番座) 접객의 공간이자 의례 등에 이용되는 가장 격식이 높은 방으로 수호신과 집안의 신을 모시는 ‘토코トコ’는 반드시 ‘1번좌’에 설치된다. (Fig. 8. 참조)


Fig. 8. 
The first day, Turukki (the day of Kinoesaru きのえさる)[8]


Fig. 9. 
Meerayara Residence‘s Details of Roof Structure (Tachiyama Museum)

제사를 위한 불단은 둘째자리(二番座)에 위치하고, 서편의 셋째자리(三番座)는 거실이 된다.

한편 몸채 외곽을 감싸는 외진 평주를 따라 툇마루를 두어 동선의 효율성을 고려하고 외기로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였다.

특히 ‘첫째자리’ 의 동편과 전면 회랑은 공간의 권위를 상징하는 동시에 화단과 마당을 실내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차경의 공간적 장치가 된다.

주로 남ㆍ동면의 처마에 길게 내민 차양, 아마하지アマハジ,(雨端)와 이를 떠받치는 처마기둥(雨端柱) 사이에 형성된 주랑은 옆으로 내리치는 비바람을 막고 직사광선으로부터 실내를 보호하여 무더위를 피하기에 효과적인 장치이다.

또한 내ㆍ외부 공간이 교류하는 완충공간으로 현관이 없는 오키나와 전통 민가 양식에서 손님을 맞는 접객의 장소가 된다.

현대 타케토미섬의 전통주거 대부분은 ‘쿠우(クー ル)’, ‘루쿠인(ルククイン)’과 ‘상작(サンジャク)’을 없애고 부엌, 욕식, 화장실 등으로 개조하였거나 회랑과 같은 복도를 두지 않고 현관을 두거나 마루를 깔아 편리성을 강조한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타케토미섬 민가의 공통점은 ‘첫째자리’와 ‘둘째자리’의 실 구분과 신단과 불단을 유지해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마을 주민들의 삶과 주거 공간에 있어 신앙과 신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이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3.2. 내부 공간 - 부엌의 위치

전통적으로 본채母屋에서 부엌은 생활공간에서 따로 떨어져 구분된 별개의 건물로 존재하였다. 이는 마치 제주도의 안거리와 정지거리의 관계와도 매우 흡사한 형태이다.

과거 본채의 ‘2번좌’ 와 ‘3번좌’ 전면에는 ‘루쿠인(ルククイン)’과 ‘상작(サンジャク, サンジャコー)’이 구성되며 전통적으로 ‘루쿠인’은 일상의 손님을 응대하는 장소이며 ‘상작’과 함께 안주인의 가사 공간(主婦の仕事場)으로 사용되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활양식의 변화와 함께 과거 식량고로 쓰이던 ‘쿠우(クー ル)’ 나 ‘상작(サンジャク)’이 부엌으로 활용되면서 연접한 ‘루쿠인(ルククイン)’과 확장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더욱 흔하다.

이렇듯 부엌이 본채 안으로 들어오면서 아궁이(불)를 관장하는 ‘불의 신’은 일상생활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히누칸’이라 불리는 ‘불의 신火の神(ヒヌカン)‘은 오키나와와 아마미 군도에서 믿어온 가신으로 집안을 재앙으로부터 막아내고 가족의 건강을 관장하는 수호신이다.

과거에는 부뚜막 뒤에 3개의 돌을 모셨으나 현재는 부엌 한쪽에 향로, 물, 소금, 꽃꽂이를 놓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히누칸의 제의는 오로지 집안의 안주인이 치루며 가족의 대소사를 보고하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는 정기적으로 밥, 술, 꽃, 물, 향을 바친다[9].

조왕신이라 해석되는 부뚜막신 카마도카미(かまど神)는 가족을 포함하여 농업과 가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불교의 청정심을 따르고 부정을 물리치는 신이라는 점에서 불의 신과 긴밀한 연관성을 갖는다.

부뚜막신은 방과 비교하여 그늘진 뒤편 영역,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구성하는 장소라 여겨진 부뚜막에 좌정하며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는 역할을 한다고 여기었다[10]. 때문에 소홀히 다루면 신의 노여움을 받아 재앙을 끼친다는 전승도 있다[11].

이시가키 전통민가에서 확인된 ‘히누칸’의 제의 형태는 부뚜막 위로 세 개의 도자기 그릇을 두고 깨끗한 물과 싱싱한 ‘복나무(フクギ)’ 가지를 꽃꽂이 하였다.

본래 복나무(Garcinia)는 필리핀과 대만 일부에 서식하는 수종으로 오키나와에서 복나무는 방풍림, 방조림으로 식재된다. 일부 견해에 따르면 이시가키 섬, 이리오모테 섬, 요나구니 섬에는 자생 개체도 있다는 주장[12] 이 있을 만큼 주민들에게 있어 친숙하며 신성한 식물로 전해진다.

이러한 복나무 가지를 신에게 바침으로서 일상적이고도 복을 기원하는 성물을 받치는 의미를 가진다.

3.3. 내부 공간 - 불단의 구성

오키나와 전통주거에서 불단의 구성은 시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몸채의 중앙에 배치되며 변하지 않는 전통으로 이어져왔다.

오키나와 민가는 구조 형식에 따라 목조가구식 ‘누치자(貫木屋)’와 기둥을 땅속에 묻은 판잣집 형식의 ‘아나야(穴屋)’로 구분된다.

요나구니와 아마미 지역 전통 민가는 부속채를 따로 두긴 하나 본채 내부의 실공간이 구분되지 않은 의 판잣집 형태에서도 가구(家具)식 불단을 두고 방안 동쪽에 배치하여 재실영역을 구성한다.

Table 3. 
A sacred object symbolizing the Kamadokami(Kitchen God)
Ishigaki Yaimamura Ishigaki


Fig. 10. 
Tatsutsu house on Takeshima Island (built in Meiji 25) 竹富島上勢頭タモツ宅(明治25年建造[4]

이시가키 민속촌(いしがきやいまむら 石垣村) 내 주민들에 따르면 불단의 신체(神體)는 불상 외에도 조상신을 섬기거나 불의 신, 마을의 수호신 등 집주인의 상황과 경우에 따라 다양한 신들을 모시기도 한다고 전한다.

특히 집안의 행복과 불행은 선조와 관계되었다 믿었는데, 오키나와에서는 사후 33년 지나면(혹은 7대에 걸쳐 후손의 정성을 받게 되면) 신이 된다는 믿음이 있어 조상의 영혼이 후손의 행복과 번영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러한 조상에 대해서 자손들은 숭배하고 축제로서 감사함에 대한 예절을 다하여야 한다고 여기었다.

불단의 형식은 벽장의 형태로 감실을 만들고 제기와 향로를 봉헌하기 위한 세 개의 단을 구성하고 상단에 위패를 모신다.

불단은 집안의 중심에 두며 동쪽에서 두 번째 칸 ‘둘째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단은 상시 기도를 올리는 장소이며 마을 제사와 같은 특별한 경우 별도의 상을 차리고 예식을 치루기도 한다.


Fig. 11. 
Composition of Buddhist altar

Table 4. 
The composition form of a Buddhist altar
~18c 18~19c Showa period ~19c Dynasty period
Yonaguni region Main Island Motobu Main Island Magiri


Fig. 12. 
At 5:00a.m. the Yukui(ユークイ) Stitch at the Nehara Residence[13]

타케토미 섬의 풍년제라 할 수 있는 타나두이(種子取祭,タナドゥイ)6) 의 야간(不眠不休,ユークイ)축제 과정을 살펴보면 6개의 촌락을 통일한 시조인 ‘근원금전(根原金殿)’을 모시는 네하라 가문(根原家)에서 제의로 시작하여 각 취락으로 나뉘어 심야까지 진행되는데 이 때 불단 옆 자리에 별도의 상을 마련하여 제의를 주제하고 기원이 끝나면 소금과 술을 포함한 제사 음식을 참여자 모두가 나누어 먹는다.

3.4. 외부 공간 - 가림벽 힌푼(ヒンプン)과 액막이 시사(シーサー)

‘힌푼(ヒンプン)’은 별도의 대문을 두지 않는 오키나와 전통 민가들의 출입 공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하고도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건축요소이다.

그 모습이 병풍(屏風)을 닮았다 하여 바람을 막거나 장식적 의미를 담고 있는데, 18세기 무렵 도교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유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소수의 명문가에서는 별도의 대문을 추가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 하여도 마당 정면으로 힌푼은 반드시 설치하여 중문의 기능을 하도록 했다.

힌푼을 통과할 때에는 여성 가족은 좌측, 남성 가족과 손님은 우측으로 돌아 안마당으로 들어갔다. 이렇듯 사용자를 구분하는 행위로 보건데 주거 공간의 위계에 따른 질서체계를 반영한 공간 요소라 할 수 있다.


Fig. 13. 
stone walls and hinpoon

한편 종교적 믿음에 따라 모퉁이를 돌지 못하는 부정한 잡귀를 막기 위해 진입로 전면에 힌푼과 같은 차면벽을 두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와 비슷한 전설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도 확인된다.

고대 인도네시아 신화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며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인 ‘향(Hyang) ’은 직선으로만 움직인다고 전한다. 때문에 발리의 전통적인 건물들은 대문간 안쪽으로 알링알링(Aling-aling)이라는 벽을 두어 질병 또는 나쁜 정령들이 벽에 부딪혀 집안으로 돌아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14].(Fig.14.참조)


Fig. 14. 
A typical pelcarangan - Plan of Gedog's house

한편 오키나와 전통 민가의 지붕은 붉은 기와와 새하얀 회반죽이 대비를 이루며 심미적 요소로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지붕의 중앙에는 전설의 동물인 시사(シーサー )를 배치하여 재액을 막고 악령을 쫓아내는 벽사로서 불에 취약했던 목조 건축물을 화재로부터 집안을 보호하는 풍수적 의미를 가진다[14].

지붕 위의 시사는 일반 민가에서 기와 사용이 허용되게 된 메이지 이후부터 설치되었다고 본다. 그 이전까지는 촌락의 입구, 성소, 성문, 우타키(御嶽,うたき)와 무덤 등지에 설치될 뿐이었다.

Table 5. 
Type of HinPoonヒンプン
Outer stone wall details of Hinpoon
Dressed stone wall : house of the senior branch of a family or people of high standing
Natural Stone wall : house of the side of ordinary people, the most common form
Plastering on stone wall : a great national figure, most exclusive form
Natural Stone and tree wall : a simplified form in the side of ordinary people

시사는 대부분 한 마리보다 쌍을 이뤄 배치되는데,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는 불교의 영향이라 보는 견해와 암수의 구별이 있어 역할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다. 입을 열고 있는 수컷은 오른편에 두어 복을 불러들이고 입을 다문 암컷이 왼편에 앉아 재난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다소 익살스러운 모습과 표정의 시사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다.

대문이 없는 가옥의 정면은 일곽을 에워쌓은 산호석 돌담과 처마 높이까지 올린 힌푼, 그리고 지붕위의 시사가 대문을 대신하여 외기와 분리된 영역임을 드러내고 출입을 제한하는 듯 여겨진다.

출입 공간은 가장 열려있는 장소인 듯 보이나 매우 엄격한 공간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3.5. 외부 공간 - 마당의 구성과 성역

오키나와 전통 민가의 마당은 그 성격이 정원에 가까워 다양한 관목과 교목들이 식재되며 특히 동쪽 뜰庭은 뒷마당으로 이어져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사유공간이다.

전통 민가의 외부 공간에는 내부 공간만큼이나 다양한 신이 모셔지는데 그 중 대지의 신인 ‘야시키가미(やしきがみ,屋敷神)’ 는 현대까지 이어져온 가신 중 하나이다. 그 의미는 집에 부속되어 있는 토지에 모셔진 신으로 터주신과 비교하여 이해될 수 있다.

야시키가미는 일반적으로 가옥과 토지를 수호하는 신으로 가택의 이면이나 인접한 대지에 모셔진다.

Table 6. 
A SiSa on the roof
Moirta Residence Ohama Residence


Fig. 15. 
A SiSa on the roof of a red tile Statue of Sisa

Table 7. 
A sacred object symbolizing the house god
Moirta Residence Ohama Residence
Ishigaki, Okawa 278 Ishigaki, 86 Tojo Castle

현장조사 시 다양한 형태가 확인되었으나 다수의 가옥에서 본채의 뒤안으로 고목 또는 자연석의 모습으로 확인되었다.

신격으로는 농경 신 또는 조상신과 동일한 기원을 둔 신이라 전하며 특히 조상신과 관계가 깊다. 집안에 따라서는 일가의 수호신이자 추대되는 이의 업적에 따라 지역을 진호하는 신으로 추앙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가옥의 북서, 동북향에 모시는 경우가 많은데 북서쪽은 좋지 않게 인식되어 왔다. 이는 농경에서 북서풍을 불길하게 여긴 것과도 일면 상응한다.

동쪽 정원의 구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시가키항 북쪽에 위치한(めーらどうぬじい,宮良殿内)은 류큐왕국 시대의 저택으로 슈리의 사족 저택을 본뜬 건축으로 알려져 온다. 메라야라 가옥은 국가의 중요문화재이며 정원은 국가의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저택을 둘러싼 돌담의 남측에는 대문이 위치하며 대문을 통과하면 회벽으로 마감하고 기와를 올린 힌푼이 있다. 힌푼 중앙의 중문은 가문의 중요 제사나 경사, 흉사 때에만 사용하였다고 한다.

본채 ‘첫째자리’의 동편에는 석회암과 정원수로 만들어진 인공산이 있으며 인공산의 형태는 무로마치 시대 정원(和風の枯山水庭園)의 한 형식을 따랐다. 그리고 산 뒤편 언덕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신성한 영역이 위치한다.

소실된 부엌의 뒤편, 주조장 주변 영역 또한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공간이며 그 또한 신이 함께하는 영역이다.

외부공간의 모든 장소에는 절대적인 존재가 좌정하여 부정을 막고 가족의 안위를 돌봐준다 믿었다. 이들 영역은 단순한 사유 공간이 아닌 구성원과 매우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타케토미 섬에서는 지역 최대 축제이자 600년의 전통을 이어온 타나두이(種子取祭,タナドゥイ)를 앞두고 마을의 무녀인 노로(のろ)는 여러 신들에게 기도를 올리고 축복과 안위를 위한 제사를 지낸다. 큰일을 치룰 때면 빠지지 않고 땅의 신에게 예의를 다한다.


Fig. 16. 
(L)preayer to Jijyon God by the Nehara familly for success of the tanedori festival (R)preayer to Nerekandu god for success of the tanedori festival

한편 오키나와의 재래식 변소로 돼지변소(ぶたべんじょ, 豚便所)는 대게 대지의 서편에 자리하는데 이를 오키나와에서는 ‘풀(ふーる)’,‘플루(フールー)’이라 부른다. 인분을 돼지의 사료로 쓰는 방식을 보자면 제주도의 ‘통시’를 연상케 하나 돌을 쌓아 만든 그 형태가 사뭇 다르다.

또한 화장실을 ‘푸루(フール)’ 라 하는데 화장실에는 변소의 신 ‘후루누칸(フルヌカン)’이 있다고 믿었다.

전통 민가에서는 돼지우리와 변소를 같은 것으로 보아 가축우리 정면 또는 측면에 배변 장소를 둔 옹색한 모습이라면 상류 주택에서는 돌을 쌓아 비교적 안정적인 형태를 갖추었다.(Fig. 17. 참조)


Fig. 17. 
pigsty toilet in Okinawa Local Village

오키나와에서는 전통적으로 집터를 고를 때 문과 본채의 네 귀퉁이 그리고 변소를 중요하게 고려해왔다.

예부터 밤에 외출하여 놀라 돌아왔을 때나 장례식장에 다녀오면 곧장 변소에서 돼지를 깨워 부정을 털어내야 악령(マジムン)7)이 물러갔다고 생각하고 집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일상에서 부정한 기운이 들 때에도 변소의 신에게 빌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요나구니 섬(与那国島の祖納集落)에서는 변소, 우물, 부뚜막의 신(フール・井戸・カマの神) 중 변소의 신이 가장 미인이라 화장실은 항시 청결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고 한다[15].

제주도에서도 퉁시에 좌정한 신에게 미움을 사면 소위 ‘동티’의 위험 요소가 있어 멀리하라는 금기가 있다. 이 역시 위생과 관련되어 환경에 대한 경계심을 갖추기 위함으로 해석된다[16].

3.6. 경계 공간 - 아마도あまど와 이로리いろり

온난다습한 아열대 계절풍 기후지역인 오키나와의 겨울은 강수량이 적고 온화한 반면, 따뜻하고 다습한 여름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와 태풍의 진로에 놓여 그 피해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서 삶을 지탱해 온 전통 주거의 모습은 절기에 따라 다양한 장치와 방법으로 비바람과 햇빛에 적응해 왔다.

특히 척박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주거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집안의 경계를 강화하고 실내동선을 최소화하여 불필요한 출입을 줄이는 공간적 장치가 다양한 형태로 반영되었다.

오키나와 민가 구성의 특징인 아마하지(アマハジ,雨端)는 거실 외벽으로부터 1m 가량 거리를 띄우고 바깥쪽에 기둥을 세워 처마를 길게 내민 처마 공간이다. 몸채의 경계를 따라가 길게 이어진 복도의 형태로 비로부터 기둥을 지키고 강렬한 햇빛 아래 그늘을 제공한다. 본래 가설의 한 부분으로 시설되었었지만 근래 민가에서는 차양과 지붕이 일체화 된 구조가 대부분이다. (Fig. 18. 참조)

Table 8. 
the composition of a corridor(アマハジ)
Block plan Picture
Meerayara Dunuzii 宮良殿内


Fig. 18. 
Detail of Amahadji(アマハジ,雨端)

이때 전통 창호 형식인 아마도(shutter door,あまど(雨戶)는 쪽마루 끝단에 설치하여 비바람을 막고 실내 보온을 위한 용도로서 외벽의 기능을 겸한다.

우기 또는 동절기에 주로 사용되나 방범 및 차광을 위해 해가 뜨면 문들에서 떼어 걷어내고 밤에 다시 닫는 형식이다.

그 모습은 Fig. 19.와 같이 단단한 시멘트벽과 같은 모습이다.


Fig. 19. 
Detail of sliding shutter door(Amado,あまど)

개폐형식은 빈지문의 형태와 비슷하나 미닫이 방식과 습합된 방식으로 아마도를 모두 닫은 상태의 실내는 매우 어둡고 서늘하다.

오키나와 전통 민가의 내부공간은 벽을 두지 않고 칸막이를 사용하여 공간의 순환과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데 반해 태풍과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고안된 창호의 형태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절대적인 폐쇄적 형태로 계획되었다.

한편 오키나와를 포함하여 북해도 지역에서도 확인되는 이로리いろり또한 난방을 위한 실내 화덕(Table 9. 참조)으로 취사 및 실내조명의 기능 그리고 불씨를 보호하거나 가족의 집결장소로서 역할을 하였다. 또한 무엇보다도 출산을 위한 산실을 구성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한 시설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한다.

Table 9. 
Types of Indoor bra·zier in Traditional Okinawa Houses
Ishigaki Taketomi

실내 화덕을 구성하는 형태는 마루방의 일부를 방형으로 파내고 화로를 놓는데 일면 그 형태나 위치가 제주 민가의 ‘봉덕화로8)’와 흡사하다[17].

봉덕화로는 ‘부섭’이라고도 불리며 상방 뒤편 중앙에 마루에 설치했던 돌화로인데, 현무암을 사각형으로 만들고 위쪽을 안으로 파내 그 속에 재를 넣고 불을 피운 숯을 넣어 온돌을 깔지 않은 상방 마루의 난방을 하거나 제사에 쓰이는 제수를 만들기도 하였다.


Fig. 20. 
Bu-seop, Indoor bra·zier in Traditional Jeju House

부섭이 설치되는 상방은 성주신을 모시는 곳이며 관혼상제, 손님접대 등이 이루어지는 주거 생활의 중심이 되는 장소이다.

실내에 들인 화덕은 가족 구성원을 모으고 안위를 위한 목적을 가진다는 점에서 신의 보살핌만큼이나 중요한 장소성을 갖는다.

실내 화덕은 평상시 목적과 용도에 따라 사용되었지만 때론 섬 지역의 예기치 못한 기상 악화와 같은 외부로부터 고립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에서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곳으로 평상시에도 관리와 청결을 유지하는 상징적 공간이 된다.

3.7. 소결

오키나와의 민가는 섬 특유의 재료, 기후, 환경적 제약 등 서로 동시에 성립할 수 없는 조건들이 결합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주거공간을 형성해왔다.

자연환경과의 긴 고투의 역사 속에서 오키나와 사람들의 신앙은 주거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왔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촌로들에 의해 보존하고 유지하는 전통이 되었다. 오키나와의 전통주거는 내방신과 수호신을 향한 믿음의 안식처가 되었던 것이다.

이렇듯 일련의 신화적 사유체계로부터 비롯된 오키나와 전통 주거 공간을 고찰하려했던 시도로서 각 공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 민가의 각 실은 위계가 높은 자리를 동쪽에 면하여 두고 서쪽을 향해 방을 분리하여 서열을 명확히 한다. 전체 배치로 보았을 때 본채를 중심에 두고 동쪽에는 신을 모시는 정원이 구성되고 서쪽에 축사를 포함한 부속채를 배치하는 형태이다.

둘째, 내부 평면 구성은 접객 및 의례를 치루는 ‘첫째자리’와 ‘불단’을 모신 ‘둘째자리’의 공간적 위계가 직접적으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실내 공간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현대적 요구에 맞추어 공간의 개조와 변형을 피할 수는 없지만 위치적 구조는 오늘날까지 이어져온다.

셋째, 대문을 대신하여 길목으로부터 출입구 앞에 세워진 힌푼은 성별과 신분에 따라 진입방향을 구분하는 등의 공간 사용의 질서체계를 반영한 건축요소로서 마을로부터 각 주거의 일곽을 구분한다.

넷째, 자연환경에 완벽히 적응해 온 방풍림과 기와지붕과 시사, 아마도와 이로리, 차양과 회랑의 구성과 같은 건축 요소들은 믿음의 유무를 배제하고도 외기로부터 집안을 보호하고 실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그 자체로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4. 결론

본 연구는 동아시아에 위치한 섬 지역의 전통 주거공간을 신화와 신앙을 바탕으로 고찰하고자 한 조사 연구의 한 갈래로 주거와 신화에 대한 연구는 앞서 진행된 제주 전통주거 연구[18]와 연속성을 가지며 오키나와의 지역성을 드러낸 건축 요소와 공간의 특성을 다루고자 하였다.

오키나와 전통 주거 공간구성을 통해 답습된 믿음과 그에 따른 주거 공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키나와 전통 민가에서 와니라이ㆍ카나이 ニライ・カナイ와 오보츠카구라 オボッカグラ 신앙과 함께 가신家神들은 신도 의식에 따라 행하는 제사를 통해 가족과 이웃을 지키고 마을과 가축의 재해를 방지하며 풍요와 안위를 가져다주는 대상으로 신앙되었다.

둘째, 자손을 지키는 조상신과 전승에 따라 유래된 자연만물의 신들은 주거공간을 구성하고 완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조건이 되었다. 각 공간을 형성하는 건축의 표현은 자연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물리적 장치일 뿐만 아니라, 주거 공간을 통해 신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 형성을 위한 신념이 내재되어 있음으로 해석된다.

셋째, 외부공간을 구성하는 각 영역의 신들은 일상의 불운과 부정을 막고 실내 생활공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였다. 어쩌면 부엌과 변소는 본채와 분리되어 조성되었던 영역이었기에 독자적이고 절대적인 존재의 신이 필요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넷째, 오키나와는 태양신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동향을 지향해 왔다. 이는 전통 민가의 평면 구조를 이해하는 출발선이 된다.

다섯째, 풍수와 토착신앙이 만나 민가의 배치에 영향을 주었다면 불교는 평면을 구성하고 계획하는데 연관되며 도교는 집안과 밖을 수호하고 벽사의 기능을 하는 요소들과 습합되어 나타난다.

오키나와의 주거 건축은 토착 신앙과 시대의 종교가 자연환경과 결합한 결과이다. 인간과 함께 집안에 좌정한 신들은 모든 건축 요소에 관여하고 있으며 주거 공간은 인간과 신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며 신앙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공간적 특성을 보인다.

이번 연구에서는 오키나와의 신앙이나 인문학적 특성과 이와 연관된 전통민가의 구성 양태 및 특징 등 분석을 위한 조사 연구에 비중을 두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한계를 갖는다.

한편 기상악화에 의해 섬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해야 했던 도나키渡名喜村 섬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 군 보존 지구’의 보강 조사와 각 섬의 전통 축제와 신제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조사ㆍ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후속 연구와 함께 동아시아 섬 지역의 주거문화를 분석하는 기초자료로서 활용되길 기대하는 바이다.


Notes
1) 연구자는 The space composition of the traditional houses in Jeju through ‘Moon jeon bon pu ri'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논문집,Vol.19No.1) 연구를 통해 제주 전통민가의 공간배치가 자연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물리적 장치일 뿐만 아니라, 민가라는 공간을 통해 신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형성을 위한 종교성이 내재되어 있음을 살피고자 하였다. 특히 <문전본풀이>를 중심으로 일련의 신화적 사유체계로 제주 전통 주거 공간을 고찰하려했던 시도로서 각 공간을 정리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첫째, 제주 전통 주거의 외부공간을 구성하는 대표 공간으로서 올레, 뒤안, 안마당 그리고 통시는 영역을 형성하는 방식과 보호하는 형식의 차이를 갖으나 안과 밖과 같이 대조적 공간을 구분하는 동시에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가장 소외된 공간이면서 매우 중요시되었던 통시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어 무방하다. 둘째, 내부공간을 대표하는 상방과 고팡은 매우 실용적이면서 상징적인 공간이다.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는 상방은 오직 하나의 목적으로 구성된 고팡과 구별되는 듯 보이나, 집안 길흉으로부터 적극적인 태도로 대응하는 동시에 순응해가며 화합과 상생의 공간으로 귀결된다. 제주의 건축은 그 시대의 문화, 역사 및 사상 등이 자연환경과 결합한 결과이다. 그리고 기능적 요구에 부합하여 만들어진 소산물이며 동시에 종교적 상징성마저 부여된다. 이런 의미에서 제주 전통민가는 제주도민의 정신적인 부분과 무의식의 부분까지 관여한다고 정리, 발표한 바 있다.
2) 沖縄県中頭郡北中城村字大城106.
3) 沖縄県石垣市字大川178.
4) 沖縄県島尻郡久米島町字西銘816.
5) 타케토미 섬 헌장 竹富島憲章이 정하는 규칙에는 건물을 신축, 증축, 수선할 때에는 전통적인 양식을 답습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二、美しい島を守る -1、建物の新・改・増築、修繕は、伝統的な様式を踏襲し、屋根は赤瓦を使用する)
6) 지역 최대 축제이자 600년의 전통을 잇고 있는 씨받이 축제(種子取祭,タナドゥイ)는 국가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음력의 9, 10월 중 갑신(갑 원숭이)의 날로부터 10일 간 지속되는데 산과 신사에는 신들을 향해 제사를 지내고 축제의 7, 8일째에는 약 80여개의 헌신 연예가 열린다.
7) 마지문(マジムン)은 오키나와 현과 가고시마 현 아마미 군도에 전해지는 악령의 총칭으로 다양한 마지노문이 전해진다.
8) 성읍 지역에서는 마루 중앙에 마룻장을 뜯어내고 견고하게 장치해 봉덕화로라고 불렀다. 부섭과 봉덕화로는 제주에서 예전부터 썼던 ‘돌화로’이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연구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NRF-2017S1A5A2A03068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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